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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본문
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소설은
그레고리 잠자라는 1인칭의 시점으로 시작이됩니다.
어느날 눈을 떠보니 벌레가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
가족들에게 들키지않으려고 노력하지만
결국에 벌레의 모습으로 직장에 나갈 수 없게되자
가족들에게 돌봄을 받으면서 지내게됩니다.
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벌레가되고
돈을 벌어올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되자
그대로 방치한 채, 밥도주지않고 내버려두고
그를 잊고 그들끼리의 새 삶을 향해 나아갑니다.
그리고 그는 그의 방안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게됩니다.
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
주인공이 벌레로 변하고나서
벌레 = 쓸모가 없는, 무능력자라는 명칭을 얻고
주변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
그의 의식의 변화를 보여줍니다.
그레고리 잠자의 여동생도 초반에는 벌레로 변한 그에게
'오빠'라고 부르지만 후에 그를 '괴물'이라고 부르게됩니다.
사람을 부르는 것에 따라서 그 사람의 역할,
존재의 가치 등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
그레고리 잠자 역시 '괴물'이라고 불리우게되면서
자신의 주체성이 사라지고 벌레로써의 의식만이 남은채
흐릿해지는 의식속에서 모두에게 외면당한채 죽음을 맞게됩니다.
타인에게 어떠한 명칭을 부여받고
그 역할에 따라 행동하게되는게 사람인데
그러한 역할에서 박탈당한 사람이
어떻게 변화하게되는지
다소 우울한 내용의 소설이였다고 생각합니다.
그리고 이 소설의 마지막부분에서는
그레고리 잠자와는 대비되는
생기있는 여동생의 모습이 나오고
여동생을 기대에 찬 눈빛으로 보는
가족들의 모습이 나오면서 끝나게되는데
저는 이 마지막 부분이
소설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
앞에서 장황하게 설명한 주인공의 모습이
단 몇줄만 가지고 확연하게 대비되기때문이죠.
이 책을 읽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질 순없겠지만
이 책을 읽고 자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
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.ㅣ
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소설을 읽고
글을 쓰게되었는데요.
원래 11월에 읽고 글을 써야했지만
10월에 시간이 많이 남게되어서
추가로 작성을 더 하게되었습니다.
책은 많이 읽을 수록 좋으니까요!
11월에는 다른 책을 읽게될 것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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